그냥 자는 동안 꿈을 많이 꾸고 기상시에도 개운하지 않아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라 생각했는데 수면다원검사로 ‘기면증’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진단을 받고 나니 그동안 학창시절부터 겪었던 수면장애와 우울감, 피로를 모두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진단도, 약물처방도 조금 혼란스럽고 무섭다는 감정이 들었지만, 막상 치료(도움)를 받기 시작하니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사소한 불편함까지 다 없어지는 것을 보고, ‘진작에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면다원검사 이후 ‘정말 잠이 보약이구나’, ‘남들은 이렇게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했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비용 부담도 적어, 수면에 불편함이 있거나 기상 후에도 잠을 잔 것 같지 않은 분들께 곡 한 번 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작성일 : 22.02.03

작성자 : 안** (노원구 거주, 20대 여성)